2012.04.02 16:29

참새의 버릇.....

조회 수 1092 댓글 8

 참새는  오늘도 열심히 먹이를  물어나릅니다.  집에 있는 가족을 위해,  노후의 나 자신을 위해.....

 참새는 철공소에 다니다 보니 남들처럼  넥타이에 꼴복 재 입으면  거래처에서 꼴복에 일부러 기름을 은근슬쩍 뭍히다

보니 작업복을 입는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Wite Colar가  아니라 Blue Colar인것 같습니다.

요사이 참새는  어떤 모임의 회장이 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버린 작업복을 입고 모임에 나갈 때도 있습니다.

사실은  회원들의 얼굴을 보아서라도  그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아직까지는  우리의 사회가 외관빨이 먹어 주는것이

현실인데 말 입니다.

 며칠전에  누구의 결혼식인데 아침에 나올적에 미리 준비를 못하고 작업하던 중에 시간이 늦다보니 고양이 세수에 

작업복을 입고 뻔뻔하게 결혼식에  참석하고 말았습니다.  참석하고도  미안하였습니다.

 

 다음 부터는  미리미리  준비하여 깨끗한 꼴복으로 재 입고 가겠습니다.  어릴적 꿈은 장가가서 일요일마다 꼴복에 성경책

끼고 예배당에 가는것이 꿈일적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봄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참! 사회 생활이 먹고 사는것 보다

쳬면치레가 어려울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2012년 4월   어느날 ......  방주환 씀.

 

  • 오충균(413) 2012.04.02 19:38
    ㅋㅋㅋㅋ 회장님은 가다마이 입으셔야 짜세가 나옴니다
    앞으로 계속 회장님 정장 입으세용
  • 임성혁(240) 2012.04.03 09:37
    방회장님. 글을읽고나니 내마음이 콩당 콩당 합니다.
    좋은마음인지. 싫은마음인지. 암튼 회장님은 우리 해골동의 얼굴입니다. 많은 회원의 위상을높여주세요.
    사랑합니다. 항상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 김인규(245) 2012.04.03 09:49
    방회장이나 나나 가다마이가 폼이 안납니다 ㅋㅋㅋ 군시절부터 주계병은 반바지에 런닝구입고 땀 삘삘거리며 임회장님 같은 분 식사당번으로 밥 타러 오면 주걱으로 기합 빠졌다고 패곤했습니다. 런닝구만 입고 있으니 쫄인지 고참인지 모르고 거냥 터집니다 ㅋㅋㅋ 그래도 직장 다닐때는 배도안나와서 그런대로 가다마이도 괞찮았는데...... 우리 같이 배좀 집어 눠 봅시다. 임회장님 턱 두개라고 얼마나 놀리는지...
  • 김인규(245) 2012.04.03 09:50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 ...
  • 지양훈(398) 2012.04.03 09:58
    참새에 비유한 선배님! 일상의모습이 현실에 충실한것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필승!
  • 김상준(398) 2012.04.03 14:11
    이러면 어떠하고 저러면 어떡 하겠습니까? 아름다운 마음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 이상일(237) 2012.04.03 16:46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는 마음이 제일아닐까요?
  • 이병양(565) 2012.04.04 16:53
    필승! 체면문화 속에서 억지로 사는모습보다 우리 회장님의 모습이 더 훌륭하시고 보기 좋으십니다.
    쫄병이 감히 한 말씀 올렸습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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