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
해병대골프 동호회 선배님과 후배님 여러분! 무더워진 날씨와 어려운 경제생활에 오늘도 노고가 많으십니다.
본 동호회의 싸이트가 이사를 하였지만 그간 동호회를 이끌어 오셨던 전임 집행부와 동호회의 조직 고참분들,
전투에 자주 참석하지 않는 선배님과 후배님들이 싸이트에 자주 접속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예비역 해병대의 모임은 항상 삐끄덕 거리는 소리와 자신의 이익에 반하면, 자신의 존재가 무시당하면, 상당한
거리감을 두는 조직원이 많이 생기는 집단이라고 그간의 조직 생활을 하면서 느낀 생각입니다.
물론 저 자신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易知事知 (역지사지)"와 "初心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말로만
海兵隊라고 하지 않느다면 현 집행부의 업무처리에 많은 이해와 협조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저 자신도 해병대를 제대하였지만 해병대가 싫어서 그간 예비역 모임에 참여하지 않다가 해병골프 동호회를
통하여 지역 전우회도 참여하고 소 모임인 사랑해 전우회, 276기 동기회 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회생활이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있습니까? 절대 없다고 단언합니다. 조금씩 양보하고 " 나 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여야 조직의 운영이 활성화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비역 해병대의 조직은 몇가지 전통이
있는것 같습니다.
첫째. 전임 집행부는 차기 집행부 모임에 자주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과 많이 비협조적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파벌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세째. 타인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타 조직은 어떨지 모르지만 해병 골프 동호회 만큼은 조직이 우선이고 선배는 선배답고 후배는 후배다운 조직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선 저 자신부터 실천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자신의 사업이 먼저이고 자신의 생활이 먼저입니다. 허지만 시간이 남으면, 시간이 없으면 만들어서 정모에 많은
참석을 하여 주시기 부탁 말씀 올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계절에 선배님, 후배님들의 건강과 사업의 번창, 가정의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진심
으로 바라오며 자격없는, 소갈머리가 뱅댕이 같은, 생긴건 소도둑놈 같은 제가 한 말씀 드렸습니다.
만약 이 글에 건방진 점이 있다면 이해와 용서를 부탁 말씀드리면서....

海兵 276기(9397838) 방주환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