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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부는 봄바람 애무

꽁꽁 얼었던 산천이 녹아 내리고 움츠렸던 어깨도 녹진녹진 풀어질 즈음, 아내의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난다. 봄 바람날 준비에 마음 설레고 있을 아내를 위해 당신의 애무테크닉에도 변화를 주시길. 후~ 따사로운 입김 테크닉으로 아내를 봄바람처럼 상큼하게 유혹해 보시지 않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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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숨결애무

애무라 함은 피부와 피부의 접촉을 기본적으로 의미하지만, 그보다 더 감각적이고 효과적인 애무 중에는 숨결애무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숨결애무라고 해서 단순히 '후'하고 숨을 내뿜는 것으로 단정 지으면 곤란하다. 키스와 속삭임을 어떻게 병행하느냐와 바람의 온도와 세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내는 것이 테크닉의 관건이라고 하겠다.

숨결애무에 강한 반응을 일으키는 성감대는 크게 귀, 코 부위와 직접적인 성기애무로 나눌 수 있다. 어떤 부위가 더 여자에게 높은 쾌감을 줄 지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사실 여자들은 강한 피부접촉 애무 보다는 닿을 듯 말듯한 숨결 애무에 대체적으로 더 호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무조건 주무르고 강하게 쥐어 짜는 듯한 카리스마 넘치는 애무로 여자를 사로잡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남자들의 영원한 착각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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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귀속에 부는바람

귀가 강한 성감대인 것은 알고 있지만, 특히 여자의 귀를 다루는 데는 조심해야 한다. 지나치게 힘을 주어 공략해야 할 순간은 드물다. 주로 시간을 두고 오랫동안 그녀의 기분을 조절하는 데에 이용해주길 바란다.

오늘 잠자리에서는 섹스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그녀, 일단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아 그대로 잠들 것처럼 무관심해 보여라. 그녀가 편안해 보인다면 살짝 그녀의 귀 가까이에 입을 댄 채 잠든 듯이 보일 것. 그녀가 반응하지 않더라도 긴장하지 말라. 어떤 여자이든 귓가에 부는 숨결에는 100% 반응한다. 그 다음은 귓구멍을 피해서 귓바퀴와 귓불에 침으로 젖지 않은 메마른 키스만으로 족하다. 꿈꾸는 듯한 기분을 즐기고 있을 그녀의 기분을 망치지 않으려면 섣불리 혀를 귓구멍에 밀어넣지 말아주길 바란다. 그녀가 먼저 움직이기 전까지는 이대로 그녀의 기분을 조절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길. 이것만으로 전희는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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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잊혀진 성감대, 코

코는 사실 성감대라고 느끼기가 쉽지 않다. 코의 외부는 특히 차가운 감각 수용기만을 가지고 있어서 자칫 코에 대고 축축한 키스를 한다 해도 불쾌감만 느낄 뿐 아무런 기쁨도 없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코의 성감대는 바로 코의 안쪽 점막이다. 즉 콧구멍을 말하는데, 이 콧구멍 속의 점막은 귀두의 남자의 귀두 점막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손이 차가운 여자가 남자의 귀두를 만져주면 기분이 좋다고 느껴지는 것처럼 코의 안쪽 점막 역시 차가운 감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추운 겨울에 코가 찡하니 느껴지는 것이나, 마스크 하나만으로도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듯이 말이다. 만일 그녀를 살며시 끌어안고 키스할 때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콧구멍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 넣어주면 그녀는 온몸이 아늑하고 따뜻하게 녹아 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 틀림 없다. 단, 구강청결에 신경 쓰는 것은 필수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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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따듯한 숨결애무의 절정

여자는 커닐링구스를 받을 때마다 갈등에 사로잡힌다고 한다. 어느 정도 선에서 그가 그만두게 하는 것이 예의일지 고민하는 것이다. 즉, 한 번도 '이제 그만 해도 충분하다'고 말한 적 없는 그와는 달리 여자의 오럴 섹스는 하는 것 보다 받는 것에 적극적이지 못하다. 예의 바른 여자이라면 적당 선에서 그에게 먼저 '그만 해도 좋다'는 말을 꺼내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지만 남자들은 보통 커닐링구스에 허둥대기 일쑤이며 그녀가 느끼도록 한 군데서 기다려 주지 못하는 경향이 많아서 이다. 혀나 입술, 코 등을 이용한 과격한 커닐링구스 보다는 입술에 키스하듯이 그녀와 대화했으면 한다. '예쁘다, 아름답다'는 속삭임이나 '하~'하는 입김을 뿜어보자. 단, 여자의 성기에 세게 바람을 불어 넣으면 위험하다는 상식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강조하지 않겠다. '후루룩' 하는 소리를 내는 것 역시 삼가 할 것. 직접적인 자극으로 오르가슴을 낭비하는 것 보다는 한 손으로 따뜻하게 감싸 쥐거나, 가볍게 음순에 따뜻한 키스 받기를 원한다. 겨우내 얼어붙은 그녀를 녹여줄 숨결 애무로 부부의 침실에 따스한 봄 기운이 감돌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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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문/임성혁(240) 2013.07.05 10:37
    백강사님. 봄은지나갔으니 여름 성강의해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
    꼬셔볼 여가있어서리.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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