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7 18:43

다 내탓입니다.....

조회 수 85 댓글 4

 

언제부터인가 우리 모임이 임기를 끝나고 인수인계때 마다

잡음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러는지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계집아이들도 아니고 사내면서 무적해병 출신이면서....

의견이 상충된 부분이 있으면 서로 모여서 갑론을박을 해서

풀어버리는 것이 사내이고 해병이지.....

 

제가 보기에는 별일도 아닌 것 같은데 감정적으로 한마디씩 툭툭 하는 것이

참으로 보기가 안좋습니다.

동오회가 생긴지 벌써 12년이 되었는데 무엇인지 모르지만 서로 이해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서로 만나 술 한잔 하면서 풀면 될 것을 초등학생처럼

앵앵(?)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안좋습니다.

 

더구나 누구보다도 해병대 동호회를 사랑하던 분들이고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봉사하던 분께서 열심히 봉사하고 나선 이런 모습을 보이면 본인들은 물론이고

회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도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화를 다스리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동물은 대개 소리를 낼 줄 압니다.

그러나 사람만큼 다양한 소리를 내는 동물은 없습니다.

하느님이 주신 크나큰 은총이지만 이 다양한 소리가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슬픔도 주고 화를 나게 하기도 합니다.

하는님이 주신 좋은 선물을 갖고 상대방을 슬프게 하거나 화를 나게하거나

해서는 되겠습니까!!!

 

인간은 언제나 ‘내가 옳고 상대방이 틀렸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타인에게 화를 내는 것이며, 그 상대방은 내가 아닌 자신이 잘못해 놓고

도리어 나한테 왜 화를 내느냐고 또 화를 냅니다

인간은 예의상 “나는 바보다”라고 겸손을 떨면서도 마음속에는 “절대로 나는 바보가

아니다“ 상대방이 틀렸다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속성이 이런지라 김수환추기경께서는 “다 내탓이다”라고 누누이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동회회 여러분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다 내탓이로다” 라고 생각 해보면 어떨런지요..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은 이기심입니다.

 

인간에게 하느님께서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습니다

상대방에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은

입으로는 소리의 떨림으로 눈빛으로는 입자의 흔들림으로 생각을

전달합니다

입술의 떨림은 가슴에 품고 있는 생각과는 다르게 전달되기도 하지만

눈빛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속마음과 어긋나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연인끼리는 말보다는 눈빛으로 대화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한번 입술이 아닌 가슴속에서 우러나는 눈빛으로 대화를 함 해보시죠..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가슴으로 대화를 나눠보시면 어쩔런지요...

머리를 굴리지 말고 가슴으로 말입니다.

우리가 수학문제가 안풀리면 가슴이 아픕니까? 머리가 아픔니까?

수학문제가 안풀리면 당연히 머리가 아프지 않습니까???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인 부모님이나 연인이 죽으면 머리가 아픔니까?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낄 것입니다.

 

서로 오해가 있는 분들이 함 모여서 입으로가 아닌 가슴으로 이야기를

나눠 보시면 어떨런지요...

4월 4일 번개 모임때도 좋고 아니면 당사자 끼리 모여 다 내탓이로다

하면서 함 모여서 가슴으로 이야기를 나눠 풀고 갑시다.

지지배들처럼 옹알 옹알 하지말고 말입니다.

누구보다도 해골회를 사랑하는 분들이 아무일 도 아닌 것으로

분노하고 가슴아파해서는 되겠습니까!!!

 

선배된 입장에서 가슴으로 부탁드립니다.

당사자 끼리 풀지 못하면 제가 팬티바람으로 집합을 시킬 수도 있으니

한기수라도 윗 선배가 시간을 내서 만나 풀어 보았으면 합니다

만나서 할 이야기를 게시판에 올려 옹알 옹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골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이런 글을 함 올려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김 인규dream

 

 

  • 경기차장/이선해(600) 2013.03.28 10:18
    여기에 쓸 댓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가 더 분위기 있을 듯 하여 몇자 써봅니다.
    지난 2002년 겨울에 골프를 배우고 해골동에 들어와 바로 집행부의 일을 시작했으니
    만 10년이 지났습니다...(고생했다 이선해 ㅋㅋㅋ)
    그동안 하늘같이 높은 선배님들께 엉기기도 하고 투정도 부리고 가끔은 화 아닌 화도 내고
    그래도 정모나 큰 행사는 없어서는 안되겠다는 일념으로 회사가 어려워도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회장, 경기위원장, 총무를 역임하셨던 분들을 모셨지만 누구 한 분 고생 안하신 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회원간의 서로의 생각들이 조금씩 다르시기에 약간의 말 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전 딱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제발 회장, 경기위원장, 총무로 결정 되시면 수락 좀 해주십시오...
    매년 집행부 결정시 마다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모두 바쁘시고 힘드시다고 하니..ㅠㅠ

    다른 분들은 한번, 두번 집행부 하시고 뒤에 빠져 계시지만 전 너무 힘듭니다...
    올해는 정말 회원으로 남고 싶었는데 하는 일은 없지만 또 경기차장(승진 ㅋㅋ)이
    되어버렸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사랑합니다...아니 사랑하시면 안되겠습니까?

    전 여러 선후배님들 너무 사랑해서 욕탕에 못 들어가고 제일 먼저 샤워만 하고
    스코어 집계해도 너무 좋습니다...서로서로 사랑하면 이제 20년을 바라보는
    동호회가 멋지게 운영될 듯 합니다..
    별 가치도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사랑합니다...~~~해병
  • 고문/임성혁(240) 2013.03.28 10:33
    김회장? 좋은말씀입니다.
    저또한 세상을살면서 제탓으로 생각하며살고있습니다.
    암튼 해병대고참이고. 인생선배로서 한말씀드린다면.
    사나이답게 만나서 대화로푸는것이 상책이라봅니다.
    회장님께서 집행하시면 언제라도 달려가겠습니다.
  • 사무국장/오충균(413) 2013.03.28 11:28
    각자의 역활에 최선을 다할때 조직은 활성화 되는것입니다
    회장님은 본인의 역활에 충실하고 총무는 총무대로
    경장은 경장대로 각자본인의역활에 충실하고 힘들때는
    서로도와주고 그거 힘든가요?
    질문하고싶네요 ㅠ 12대 저도 경장을 했습니다만
    부산에서도 나름 즐거운맘으로 왔다갔다 했슴니다
    좋은일을 할때는 즐거운맘으로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네요. 서로를 용서하구 배려하고 생각하고 합시다
    방회장님도 내동기도 수고많이 했어요 그만해병대정신으로
    돌아갑시다 화이팅 하십시요 필승!
  • 이병양(565) 2013.03.28 22:28
    필승! 김인규 고문님 말씀에 백퍼센트 동감합니다.

  1. 물의날 행사에 인명구조 지원..

  2. 여자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드는 애무 테크닉

  3. 목포 유달산에서..윤구로 선배님과

  4. No Image 20May
    by 운영위원/김상준(398)
    2013/05/20 by 운영위원/김상준(398)
    Views 58  Replies 8

    귀국 보고

  5. No Image 20Apr
    by 운영위원/윤구로(260)
    2013/04/20 by 운영위원/윤구로(260)
    Views 62  Replies 3

    대단히 감사 합니다

  6. No Image 17Apr
    by 경기차장/이선해(600)
    2013/04/17 by 경기차장/이선해(600)
    Views 47  Replies 8

    아들 다루기...

  7. No Image 16Apr
    by 사무국장/오충균(413)
    2013/04/16 by 사무국장/오충균(413)
    Views 56  Replies 9

    祝 윤구로(260기) 선배님 장남 결혼 안내^

  8. 오늘 뿌리뽑는날~^^

  9. 골드cc번개

  10. [4월 4일 벙개 후기] 필~ 씅! 835기 최동범입니다.

  11. No Image 05Apr
    by 경기차장/이선해(600)
    2013/04/05 by 경기차장/이선해(600)
    Views 57  Replies 6

    번개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 12 대 집행부 인계 이렇게라도 마무리 하겠습니다,,,

  13. No Image 27Mar
    by 고문/김인규(245)
    2013/03/27 by 고문/김인규(245)
    Views 85  Replies 4

    다 내탓입니다.....

  14. 이제 그만하시지요~~

  15. No Image 26Mar
    by 경기차장/이선해(600)
    2013/03/26 by 경기차장/이선해(600)
    Views 144  Replies 16

    4월 4일 번개 발령(장소 공지)

  16. 70세에도 섹스를 즐긴다 ?

  17. No Image 14Mar
    by 사무국장/오충균(413)
    2013/03/14 by 사무국장/오충균(413)
    Views 59  Replies 8

    13대 1차 운영위원회 회의 내용보고!

  18. 젖은 여인들...

  19. 여자 성욕에 대한 10가지 비밀

  20. 주말 밤, 부부의 섹스지수 높이는 秘 테크닉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 Next
/ 6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