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 처럼 '사랑스러워'가 아니고 '아팠습니다'
만40세 문턱을 넘기가 왜이리 힘든겐지
올초 머리가 무쟈게 아프고 어지럽고 하여 신경외과 진료
다음에는 심장통이 생겨 순환기내과 진료
그 담에는 전립선이상으로 비뇨기과 진료
급기야 지난 월요일엔 오른발 등이 너무 아파 신발신고 보행이 불편
하여 경희의료원에 검진 결과 신경근종 이상 소견으로 담주 월요일에 MRI찍고 봐서 수술을
하재나 어쩐대나.
허 참 완전 움지이는 종합병동 됐슴다.

유난히 덥고 지루했던 장마에 평안하시온지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아열대 얘기가 나오고 장마대신 우기란 말을 쓰자하고.
그래도 어김없이 계절은 가고 오고 이젠 밤잠을 설치는 일은 없어졌죠.

7월 말경 마포에서의 광란의 밤 실황중계를 드리고 나서 뜸했군요
정모에도 두달을 걸르고. 지송함다.
해서 이번 9월 정모엔 비록 쩔룩거리는 오른 발로라도 참가할람다.
추석 전에 보고자픈 선후배님들 볼라고요.

내내 건강들 하십쇼. 
물러감다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