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만물들이 결실을 맺는 계절인데
한집안의 가장이자 가정의 주춧돌(?)인 남정네들
올 한해, 무엇을 수확했는지 되돌아 볼 계절이 됬습니다
인생의 나이를 계절로 비교할 때 흔히 생후에서 20세까지를
봄이고 20부터 40이 여름, 40에서 60은 가을 ....
60이상은 겨울이라고 하던데...
해골회모임의 영향으로 아직 현역인 것 처럼 나이를 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제 나이도 만추가 되어 있습니다.
곧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천방지축으로 뛰어 다니다 겨우 행운상의 마커나 하는
신세가 되어 있으니 이놈에 겨울이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가을은 짧고 겨울은 길다고 하는데 ....
가을에 수학해놓은것이 없으면 건강이라도 해서 집안에 눈치라도
덜 보려면 이제 술은 좀 줄이고, 담배는 아예 끊어야 하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스스로도 한심한 생각이 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독종중에 하나가 마누라 바람피우는데
모르는 척 하는 넘이고
이 보다 조금 더 독종은 아직도 담배 못끊고 지양훈이
눈치 보면서 피고 있는 현택이, 인규, 등등 마이 있습니다.
담배 피는 넘보다 더 한 독종은 골프 샷 할때 머리 안드는 넘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머리안드는 독종은 본적이 없으니 목숨을 담보로 애국하는
흡연가가 제일 독종인 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또 주말입니다.
오늘은 술한잔에 취해 인생에 허무함을 논하지 말고 일찍 집에 돌아가셔서
가족들에게 봉사하고 내일은 맑은 정신으로 들판에 나가 가을을 만끽하고
다가올 겨울도 생각해보고 , 좀 멀지만 再春을 그리워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공연히 센티해져 횡설수설 했습니다.
어??!!
술약속 시간이 다 되가네!!
해골회동지 여러분 !!
쪼끔만 마시고 집에 가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