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1 15:29

3인의해병

조회 수 79 댓글 5
설연휴 3인의해병 충균.부호.창래가 라운딩을 하려는 순간, 
늘씬한 아가씨가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겠는지 물어왔다. 

풍만한 몸매와 매력적인 웃음을 아낌없이 뿌려대는 아가씨의 요청을 
마다할 해병들은 아무도 없었다. 

미끈한 다리를 연심 훔쳐보며 라운딩을 하던 해병들은 파4인 18홀에 이를때까지 
자기 스코어를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만큼 온통 여자에게만 관심을 쏟았다. 

18홀 그린, 3번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놓은 여자가 20미터쯤의 퍼팅을 남겨두고 
해병들을 향해 혼자말을 했다. 

"이 파 퍼팅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는 사람과는 하룻밤을 같이 지낼 수 있을 텐데...... 

" 그러자 충균이 기다렸다는 듯,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롱 퍼팅이라고 겁을 먹지 마시고 바로 1미터 앞, 여기로 공을 똑바로만 보내세요. 
이 지점이요. 네? 그립을 꼭 쥐고 말이죠. 

" 이때 부호는 코웃음을 치며, 홀 컵 옆에서 조언했다. 
"그렇게 치시다가는 오른쪽으로 형편없이 벗어나고 말거요. 
경사가 제법 있으니까 홀 컵 30센티미터 왼쪽을 겨냥해서 퍼팅을 하셔야 합니다. 

" 잠시 머뭇거리던 창래가 색깔있는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여자에게 다가갔다.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죠. 

" 그는 곧바로 여자의 공을 집어들고 말했다. ..................... 
"오케이에요.오케이. 
기브를 드리죠. 
자, 어느 호텔로 갈까요? 

홀인원 호텔?" 
그래서 창래는 설연휴를 즐겁게 보냈다나 어쨌다나...
  • 육창래 2008.02.11 15:46
    에휴~ 부호가 일렀구만. 소문내지 말라니까 .....
  • 김승영 2008.02.11 17:52
    듀 갱기위원장님은 꼭 끼시네요^^
    그래서 총무님이 오늘 번개를 치셨나 ㅋㅋㅋ
  • 김부호 2008.02.11 17:56
    저 비쌉니다,,,,,,,,,,,,,
  • 신효섭 2008.02.12 10:22
    아주 좋은 가르침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배워서 남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 김기원 2008.02.12 18:46
    어제 일산 달릴려다가 누가 붙잡아서 못 달렷습니다..담에 꼭 달리겟습니다..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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