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건축설계 사무소를 운영하는 친구녀석 한테 전화가와서는~
모하냐? (놀어) 내려와 (왜?) 옻닭이나 먹으러가자 (그려!!)
저는 양쪽 부모님들이 한분도 안 계십니다.
어버이날이 저에게는 한없이 허전한날 입니다..또한 음력으로 아버님의
기일이 항상 어버이날과 며칠 차이가 나지 않아서 더욱더 슬퍼집니다...
저는 11년째 매주마다 산소를 다녀오지만 늘 공허함만 가지고 돌아옵니다.
어제도 친구에게 가기전 산소에 들러 카네이션을 심어놓고 부모님 사진조각만 보고 왔읍니다.
오늘도 오후에 내려가 뵙고 일요일에 또 뵙고...자주뵐수있어서 좋고.....
그래 기분 좋아서 오늘도 수원에서 한잔 하렵니다....
부모님 살아 계시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임을 잊지 마시고
오늘 하루만 이라도 찾아 뵙거나 안부 전화라도 드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1037기 아들 녀석이 지금 꽃을 보내왔다네요
부모님 생각하는 하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