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1 09:59

노인의 지혜와 경험

조회 수 79 댓글 7
         노인의 지혜와 경험 

고려장 풍습이 있던 고구려 때 박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가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
'네가 길을 잃을까봐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를 해두었다' 고 말합니다.
박정승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몰래 국법을 어기고 
노모를 모셔와 봉양을 합니다.

그 무렵 당나라 사신이 똑같이 생긴
말 두 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알아내라는 문제를 냅니다.
못 맞히면 조공을 올려 받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말을 굶긴 다음 여물을 주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이러한 노모의 현명함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그리스의 격언에
'집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 는 말이 있습니다.
삶의 경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주는 말입니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에도 지혜로운 노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노인이 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 대신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통찰력을 놓고 갑니다.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인들은 노약자석을 차지하는 존재' 정도로
여기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를 만듭시다. -
 
  
   
 
                        
  • 임성혁 2010.04.21 10:07
    짝짝짝짝짝 이 아침에 어른공경의 글 참 좋습니다.
    이런말이있죠? 너희가 늙어봤냐? 난 젋어봤다. 김강덕 후배님. 즐거운하루 보내세요.
  • 김부호 2010.04.21 11:00
    공감!!!!!! 제가지금 노모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 지양훈 2010.04.21 11:42
    김부호해병 그냥 아줌씨 지혜나 빌리세요!!!
  • 김부호 2010.04.21 13:20
    행님 !!! 아줌마는 지혜는 필요없구여~~ 몸만 빌리면됩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승영 2010.04.21 16:32
    으그...그저!!!!!!!!!!!
  • 정복석 2010.04.22 04:39
    나이....하면.산 교육이아니겠읍니까....!--좋은글 잘 읽고나깁니다.
  • 오충균 2010.04.22 11:03
    캬 멋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3 제주1박2일 확정 입니다 참가 댓글요합니다 16 김부호 2012.02.10 294
1182 정월 대 보름. 2 정복석 2012.02.07 67
1181 번개 제주 1박2일 8 김부호 2012.02.01 226
1180 398 지양훈 23 지양훈 2012.02.01 161
1179 2011년도 "해병대골프동호회" 결산 감사결과 2 김주용 2012.01.20 118
1178 해병대 골프 동호회 연혁 입니다. 3 file 김부호 2012.01.18 105
1177 2012년 대표선수 후보명단 13 오충균 2012.01.15 195
1176 [왕중왕전]일정조정및[팀상비군] 선발에 관한 의견질의! 15 오충균 2012.01.04 314
1175 이정도의 참여 호응도는 가져야~~~ 4 김주용 2012.01.03 123
1174 2012년 핸디캡 자진 신고기간^(1/2~1/31) 26 오충균 2012.01.02 271
1173 12대 집행부 회의및 새해 첫 라운딩 5 김부호 2011.12.31 187
1172 홈피 수정 들어갔습니다 10 김부호 2011.12.30 131
1171 누구나 사용하고있는 종이컵 주문하세요~~~~ 17 김부호(413) 2011.12.30 396
1170 연도별 참석 횟수 7 file 김부호 2011.12.29 148
1169 제 남편 죠지(George)가 아파서유~ 1 김인규 2011.12.29 59
1168 1등 하려합니다~~~ 5 김주용 2011.12.23 103
1167 2011년도 해골동 11대 집행부 ---by ~~~~ 26 김주용 2011.12.22 178
1166 회장이취임및 송년회 18 김부호 2011.12.22 145
1165 조편성 발표 Dntech7 2011.12.20 45
1164 따뜻한 맛난 커피준비합니당..... 1 김주용 2011.12.19 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 Next
/ 6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