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1 14:51

골프유머

조회 수 94 댓글 3
서울 수복 대회를 준비하는 집행부님들.... 이번 대회에 한건 하겠다고 열심히 연습하고 계시는
해병전우님들 모두 수고가 많습니다 잠시 머리좀 식히라고 싱거운 소리 함 올려 봤습니다
넘 연습많이 하다가 갈비뼈 손상되지 않도록 하세여~~~

<세상에서 가장 심각한 ‘골프 내기>

철수와 친구들이 화창한 어느 날 골프장에 갔다.
그런데 앞 조의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고 매우 심각하게 골프를 치고 있었다.
마치 미국프로골프(PGA)에서처럼 순서도 철저히 지키고 있었다.
게다가 터치 플레이도 없고 분위기도 너무 엄숙했다.
그런데 정작 무슨 돈이 오가는 것도 아닌 것 같기에 가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돈내기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골프를 심각하게 칩니까?”
그러자 한 명이 대답했다.
“말 시키지 마세요. 지금 형제끼리 치는데 오늘 지는 사람이 앞으로 부모님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골프장 대화>

1. 티잉 그라운드에서
“사장님, 벗겨 놓을까요?”
“다 벗겨라.”
“올라가시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끝났으면 빨리 내려 오시고 다음 분 올라가세요.”
“아직 안 됩니다. 하라고 할 때까지 기다리세요.”
“와 이리 밀리노? 너무 많이 밀어 넣어 안 빠지는 거 아이가?”
“처음부터 흔들지 맙시다.”

2. 페어웨이에서
“사장님, 손으로 만지시면 안 됩니다.”
“너무 큰 거 잡은 거 아닙니까?”
“마음 먹은 대로 안 된다고 성질내시면 안 되죠.”
“손님, 몇번 드릴까요?”
“하체를 잘 못 잡아주시는데 무릎에 힘 좀 주세요.”

3. 그린 위에서
“사장님, 좀 빼 주실래요?”
“너무 크면 안 들어갑니다.”
“잘 들어가게 닦아드릴게요.”
“힘이 없어 안 들어갔습니다.”
“마지막 분이 좀 꽂아 주세요.”


[골프 매너 없는 ‘Nom’]

- 매번 자기도 끼워달라고 하도 졸라서 함 끼워 줬더니 하루 전날 전화해서 “나 못가” 하는 Nom.
- 늦지 말고 일찍일찍 오라고 며칠 전부터 전화하더니 지가 늦는 Nom.
- 제 차는 죽어라고 안 가지고 오면서 집 앞까지 꼭 데리러 오라고 하는 Nom.
- 남이 따면 이왕 늦었으니 저녁 먹고 가자고 하면서 지가 따면 길 밀리니 그냥 먹지 말고 빨리 올라가자고 하는 Nom.
- 제 지갑 라커룸에 두고 왔다고 돈 좀 빌려달라고 해서 내기 하고 따면 갚고 잃으면 그냥 시치미 떼는 Nom.
- 남이 새 클럽 사면 꼭 쳐보자고 우겨서 새 클럽 ‘기스’나게 하는 Nom.
- 자기 타수는 잘 못 세면서 다른 사람 것은 죽어라 세고 다니는 Nom.
- 분명 보기인데 파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Nom.
- 남들 퍼팅할 때 저는 혼자 시끄럽게 퍼팅 연습하는 Nom.
- 제가 스스로 오케이하고 공집어드는 Nom.
- 벙커에서 남이 보면 정리 잘하고 남이 안 보면 대충 발로 정리하고 나오는 Nom.
- 남의 퍼팅 라이 일부러 밟고 다니고 언니가 라이 잘못 봐준다고 투덜대는 Nom.
- 공 찾으러 혼자 냅다 뛰어가서 슬쩍 알 까놓고 “여기 있다” 하고 큰소리 치는 Nom.
- 누가 따고 잃었는지 그것만 계산하는 Nom.
- 핸디 받은 것까지 합해서 잃었다고 하는 Nom.
- 오비티 가서 또 오비 내는 Nom.





  • 오현운 2010.10.01 15:45
    푸하하!! 너무 커서 맞고 튕켜 나오던데여...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론 좀 줄이겠슴돠~ 읽는데 짜릿짜릿해서 혼 났습니당. 가뜩이나 연습도 없어 걱정인데 마지막 글귀 '오비티 가서 또 오비 내는 Nom'!! 저 지금 떨~~~고 있슴다. 준비하시는 많은 손길 늘 감사드립니다.
  • 김승영 2010.10.02 08:48
    오비티에서 오비 나고 멀리간받고 또 오비나는 Nom^^
    화요일부터는 일 열심히 할겁니다..넘 놀았네요..
  • 임성혁 2010.10.02 11:10
    하나 하나 읽어보면서 누가 누가 이렇게하나 생각하는넘.
    이중에 전설님은 몇게가 해당되는겨.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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