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회 창립10년을 넘어서면서 많은 변화를 겪고 또 변화를 시켜 왔다.
그러나 해골회 회원관리라는 측면에서 볼 때 양적증대라는 외형상 변화는 현저하지만
질적증대와 회원간의 일체성은 매우 미미해졌다고 본다
예전에 레이크사이드에서 5~6팀정도 운영하던 시절은 서로가 형제처럼 오순도순 지내왔는데
지금은 어딘지 모르게 모래알 집단 같은 분위기다.
도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회원모두가 함게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은가?
갈등의 출발이 회원들 때문일까 ??
아니면 회를 이끌어 가는 회장 및 집행부의 문제일까??
어느 모임이든 문제의 발단은 회원보다는 회를 이끌어 가는 집행부와 소위 원로집단들의 리더십 부족
에서 오는 경우가 일반적인 경우라고 생각한다
회의 특성과 대다수의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독선적인 회운영이 조직의 일체성을 약화
시키고 나아가 조직의 불안정을 야기 시키는 것을 현재 우리도 직면하고 있다
해골회는 다양한 연령대와 천차만별의 직업을 가진 집단이다
해병대이기전에 살아온 인생관은 물론 세대간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세대간 , 살아온 인생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문화가 다르다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해병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이라는 정신만으로는 해골회 운영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먼저 각기 살아온 인생관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때 서로의 갈등이 사라진다.
그래서 해골회 운영진은 무보수이면서 회원간의 생각에 차이를 좁혀 공통분모를 찾아야
하는 아주 어려운 자리이다.
운영진만 하고 나면 해골회를 안 나오는 이유를 다음 집행부는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동네모임이나 고교동창모임과는 분명히 다른 집단이라는 것을 간과하였기 때문에 오는
부작용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해골회의 수장은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
좋은 리더십, 조직을 살리는 리더십에 첫째 조건은 구성원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것이다
무조건 따라오라고 할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생각을 읽고 이를 회운영에 가능한 반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마음은 70% 감성이라고 한다
인간은 원래 조그마한 일에 마음에 상처를 받고 조직내에 갈등을 조장하게 된다,
좀 건방진 이야기로 들릴는지 모르지만 해골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해골회의 리더의 자세,
즉 어떠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지를 횡설수설 늘어 놓고자 하오니 모든 선후배님들은
오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리더십의 사전적 의미는 “무리를 다스리거나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서의 능력, 지도력, 통 솔력 ”으로
순화되어 있다
우리가 리더십에 대하여 보편적 이해의 단어로는 지도력과 통솔력이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의 자세는 “무엇을 챙겨 볼까” 가 아닌 무엇을 챙겨줄까의
자세가 기본 바탕이 되어야 되는 것은 물론이다.
단체의 리더의 보편적 직함은 회장이다
회장이라는 직함이 부여되면 회원일 때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져야 한다
그 달라져야할 모습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아닐까?
첫째: 말을 아껴야 한다. 말을 아껴야 하는 이유는 회장은 최종결정자이기 때문이다
회원의 신분으로 말할 때와 회장의 말과는 무게가 다르기 때문이다
둘째 : 편을 가르지 말아야 한다 당장의 편의를 위하여 편을 가르는 것을 방치하면 결국
부메랑이 되어 리더의 뒤통수를 친다.
리더는 조직의 균열을 봉합하는 시멘트가 되어야 한다 시멘트의 역할은 곧 희생과
숨 은 봉사를 의미한다
셋째 : 자기가 한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리더는 조직내에서 결론을 내려야 할 경우가 많다.
그 결론에 대한 책임은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책임을 져야한다
이것이 리더의 기본소양이다
넷째: 모든 결과에 대해 리더의 책임으로 인식 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사안이 닥치더라도 리더는 그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
잘한 일은 자기가 실수는 타인에게 돌린다면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
다섯째 : 말없는 다수의 회원을 무서워 할 줄 알아야 한다.
회의 진정한 주인은 회원이다 그 회원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집행을 하는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여서째: 표준잣대를 사용하여야 한다
표준 잣대란 회칙 및 정관을 말한다. 표준잣대를 무시한 고무줄 잣대는 갈등의 요소가 된다
즉 회원의 의중을 무시하고 자신의 주관적인 잣대를 사용하여 회를 운영하면
리더십은 다시 회복할 수 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일곱째 : 결론은 리더의 자세는 봉사와 희생을 바탕으로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리더십관점에서 내부적으로 응집력을 극대화하고 , 외적으로는 이미지극대화에 중점을 둔 진행
을 한다,
이것이 진정한 리더의 자세이고 리더십 생산의 비옥한 토양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더의 치명적 부적격 10가지를 거론해보면
1. 큰 벼슬을 얻은 듯 설치고 다니며 말을 밥먹듯 쉽게 하는자
2. 내편이 되어 줄 것을 특정인에게 부탁하고 다니는 자
3. 조직내 균열을 방치하거나 조장하는 행위를 하는자
4, 주인인 회원을 무시하며 몇 몇 사람들만 북치고 장구치는 특정인만의 잔치가 되는 행위
를 하는자
5. 잘 된 것은 내탓이고 못된 것은 남의 탓으로 돌리는자
6. 말에 대한 책임감 없고 수시로 번복하는자
7. 실무자와의 관계를 수평적 관계가 아닌 수직적 관계로 인식하는자
8. 특정인을 특별히 칭찬하고 특정인을 험담하는 편애의 리더십을 가진자
9 회원들 앞에서 조직의 리더의 자세를 망각한채 핵심없는 말을 늘어 놓는자
10. 독단적인 자신의 생각을 조직 전체의 생각으로 착각하고 강요하는자
다시 한번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저의 횡설수설은 어느 특정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해골회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서 일반적인 이야기를 제시해 봤을 뿐입니다.
어느 때 보다 해골회원로와 집행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병245기 김 인규dream
나는 김인규가 K B S 사장으로 내정된줄 알았거든.ㅎㅎㅎ
암튼 나는 한가지는안다.
자고로 나이가들면 입에 자크를채우고. 지갑은 활짝연다.
종로 4가에오면 밥. 술(반주) 항상산다. (해골동 선. 후배에한함.)ㅎㅎㅎㅎ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고 대박들 나세요.